소소일상좋아

[하루일기] 하루종일 병원투어 - 극심한 어지러움 느낄땐 이석증 의심해보기

쏠매력 2025. 1. 7. 00:08

[20250106 일상]

아침에 일어나니
미친듯한 어지러움이 또 느껴진다.
평소 같았음 왜 이러지?? 했을 텐데
심지어 술 마신 다음날이면
술 마셔서 그런가? 했을 텐데

나는 알 수 있다.
이석증 증세가 다시 도졌음을..

저번달에 다 치료됐다 생각했는데
안일했다ㅠ

그렇게 아침 11시 잡아뒀던
피부과 예약을 오후로 미루고
당장 병원으로 달려간다.


내 맘 아는지 모르는지 내 자리 뺏고
코 골고 자는 몬모..

오늘 아니면 이번주는 병원 갈 시간이
아예 없어서..
(이번주 주 6일 근무 ㅠㅠ)
서둘러서 육거리 소리사랑 병원으로 간다.

이석증 치료 때문에 서너 번 갔는데
진짜 친절하게 이석증 설명도
잘해주시고 치료도 잘해주셔서
넘나도 신뢰가 간다.

소리사랑 이비인후과의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남로 2200 (석교동)

https://kko.kakao.com/qmTW_qPpjv

소리사랑 이비인후과의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남로 2200

map.kakao.com

청주에서 이석증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라면
무조건 여기가 셈
두 번가셈!!

무튼 그렇게 병원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많아 앉을자리가 없다.
다 연세드신 분들이었는데
워낙 친절하셔서 그런가
엄청 많은 환자들..

의사선생님 진료하시는 동안
안들리는 어르신께 엄청 친절하게
소리(?)치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잘안들리시니까

거기에다 독감환자분들도 많더라..
심히 독감걸릴까 걱정..

한 시간 넘게 기다리니
드디어 내차례가 왔다.

와 근데 이석증있는지 알아보는데
오른쪽... 겁나심하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저번엔 왼쪽만 그랬는데
오늘은 오른쪽이 더심하고
양쪽다 있다며..



이석증의 주요 원인

(귀 안쪽)에서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반고리관, 이석기관)의
기능 이상으로 생긴다.

1. 이석의 위치 변화

이석기관 에서
생성된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문제를 일으킴.

반고리관 내부에서
이석이 움직이면
비정상적인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2. 노화

나이가 들면서
전정기관과 이석의 퇴화가 일어나며
이석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나 이제 막 40대인데...ㅠㅠ)


3. 외상

머리 부상이나 충격으로 인해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번 이석증때는 이 이유였음)


4. 감염

바이러스성 전정 신경염,
내이염 등과 같은 감염으로 인해
전정기관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5. 만성 질환

메니에르병, 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은 전정기관의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쳐
이석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6. 스트레스와 피로

극심한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은 내이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7. 기타 요인

수술(특히 귀 또는 머리 관련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약물이나 알레르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료 및 관리: 대부분의 이석증은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이석치환술로 쉽게 치료된다.
또한 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진짜 저번엔 왼쪽 머리 부딪혀서가
원인이라면
이번엔 원인도 모르겠다ㅠㅠ
노화..인가?
아 속상해ㅠ

심지어 어지럼증이 저번에 두 세배다
치료하는데도 어지러워 죽는줄 알았다.

정신못차림.

그래도 치료받으니 맘이 놓인다.
진짜 진정제 놓은 기분같다.


어쩌면 오늘 휴무라 다행인듯.

집에와서 주린배를 쥐어잡으며
밥을했다.
사실 육거리쪽 간김에
오랜만에 새가덕순대집 가서
국밥이나 한 그릇 때릴까 했는데
주차도 넘 오래해놨고
무엇보다 돈쓰지 말고 집밥 해먹자 싶어
집에 오자마자
요리를 한다.

오늘의 메뉴
김치찌개 & 분홍소시지


내 최애메뉴들로 구성된 점심.

저번에 보고싶었는데
제목 몰라서 못본 영화
20여분간 찾다 드디어 발견

호퍼 - 아메리칸 러브스토리
호퍼에 관한 일대기인데..


그림체가 너무 맘에들어서
그림에 대한 얘기를 보려고 봤다가
초반에 지루해서 껐다.

근데 디저트 먹는 시간은 안지루해

큰일이다 디저트 지옥에서
못벗어나고 있다ㅠㅠ
나 다이어트 해야되는데..
강박이 심해질 수록 더 먹는다.

내 웨딩촬영 어쩌지??ㅠ

밥먹고 밀린빨래에 청소를 하니
어느덧 피부과 예약시간..

헌데 며칠 점 점빼고 붙였던 듀오덤
때문에 생긴 듀오덤 알러지 발진들이
점점 더 심해지는 느낌이라
안되겠어서
병원부터 가보기로 했다.

착색될까봐 무서워ㅠㅠ

헌데 피부과 예약도 피부관데..
여긴 피부과 전문의가 하나도 없더라

해서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피부과로 진료를 받으러 갔다.

피부과를 가는데 피부과 진료는
못받는 현실이 참 아이러니하다
ㅋㅋㅋㅋㅋ

병원사진은 안찍었으니
영수증 사진으로
약도타고

다시 피부과 시술받으러 다른 피부과로
ㅋㅋㅋㅋㅋ

오늘 진료 잘 받았는데
일하는 직원들이 다 어디 간건지
좀 오래기다렸다.

헌데 소통들이 잘안되는건지
마지막에 진료다받고 케어받을라고
기다리는데..
20분되도 베드에 눕혀놓고 아무도 안오길래
빡쳐서 여기 왜 계속 기다리게 하냐니까
바로 해준다.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없어서
계속 빡쳐있는데
이것 저것 챙겨주는 멘트에
또 자동으로 풀린다.
에혀...

칼바람 뚫고 집에와서
저녁....진짜 맛난거 먹고싶었지만
양심상... 그리고
며칠동안 만들어 놨던
그릭요거트가 이제 먹을 때가 되서
억지로 먹는다.


근데 생각보다 맛있네?

근데...왜... 신나지가 않지??
이 허전함은 무엇이지??

결국 허전함...달래주기.

그와중에 치킨 다태움...

먹고 몽이 산책하고
집안일 다하니까..11시30이네
일기쓰고 보니 12시네
나 낼 6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내 휴일 어째????
이제 나 6일근무 해야되는데..
우울우울하네..허허

그래도 방 깨끗해져서 좋다.

곧 얼마안가 돌아올테만
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짜 수고했어
오늘도.

병원...앞으론 가지말도록
건강하자!!
아프지 말고!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