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제주 여행에서
제일 맘에들었던 곳인
제주도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해보려 한다.
24년 연말에
어느 덧 부부가 된 동생내외와
제주도를 다녀왔다.
보통은 제주도 숙소 예약할 때
게스트 하우스나
펜션 호텔이나 리조트 등을
예약했었는데
이번엔 동생 부부와 우리 커플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니
에어비앤비가 적합할 듯 했다.
해서 다른때와는 다르게
내가 검색하게 됐는데
그래서 이번 숙소는
1. 외국에 사는 동생 내외에게
이국적으로 다가 올 수있게
제주 느낌 충만한 스타일의 집 일 것.
2. 전 날 한라산 등반이 있기에
피로를 녹일 수 있는
자쿠지가 포함 된 집 일 것.
을 기준으로 찾아보게 됐다.
그렇게 내눈에 발견된
Ria님의 숙소
감성을 사랑하는 내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집약된 느낌의 숙소였다.
제주감성돌집/
자쿠지온수풀완전무료/
LP판/핸드드립커피/
불멍바베큐가능/
곽지해변도보2분
뭐하나 부족한게 없군
예약 안할 이유도 없군.
심지어 후기 104개
평중 4.87의 슈퍼호스트.
최대인원 4명에
침실 2개 / 침대 2개
욕실 3개 (자쿠지포함)
인원도 딱맞고
심지어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해서
더 미룰 이유가 없었다.
동생에게 가격 컨펌받고
바로 예약.
1박 요금
209,000원 이었고
에어비앤비 수수료 포함
2박 48만원을 결제했다.
저렴한 편은 아니나
넷이 2박에 다른사람 신경쓰지 않고
독채처럼 쓸 수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는게
큰 메리트여서
괜찮게 느껴졌다.
그렇게 당일이 되고
호스트님에게 연락이 왔다.
제주 낭낭쓰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622-14
https://kko.kakao.com/x5MZ9kwhxo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체크인 시간은 16시이다.
우리는 한라산 등반 후
저녁 먹고 입실을 하였기에
오후 9시 넘어 체크인을 하였다.
체크인은 셀프체크인이고
키 있는 곳과 주차장소는
호스트님이 따로 자세히 안내해주신다.
우리가 체크인 늦은 덕분에
아래 사진들이
밤에 찍은 것과 낮에 찍은것이
섞여있음.
제주 낭낭쓰는 돌담으로 되어있다.
아주 제주느낌 물씬
공간이 너무 매력적이게도
각자 개성을 내세우며
세 군데로 분리가 되어있다.
왼쪽은
방 2개와 각방의 화장실
작은주방 마루로 되어있는 본 채
오른쪽은 핸드드립커피와
6인식탁, LP음악을 들으실 수 있는
다이닝룸이며 작은 씽크대가 있는
분위기 있는 곳.
밤에는 우리끼리 파티룸도 가능하다.
그리고 마지막은
거의 메인급인 자쿠지.
한라산 ,오름 등반 후 많은
게스트들이 피로를 풀 수있게
마련된
온수가 팡팡 나오는 너무나 예쁜 곳이다.
일본 료칸 안부러운 분위기.
그리고 정원.
고양이들이 매일 놀러왔다.
방있는 곳으로 들어가보면
바깥에서 신을 수 있는 신발과
안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가
마련되어있다.
그리고 거실 안쪽엔 작은 마루
화이트 톤과 우드톤이
아주 내 감성을 적시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
마샬 스피커와
토스트기/ 전자렌지도 있음.
너무 예뻐서
계속 사진찍게 되던 공간.
정말이지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주방
나의 취향 저격인
앙리 마티스 그림이 반겨준다.
선반엔 각종 식기류와
서랍엔 각 종 가재도구들이 놓여있다.
난 이 숙소에서 사장님의 센스에
여러번 감동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물이다.
오기 전에 물을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물을 얼마나 여유롭게 넣어주셨는지
갈 때 물이 남았다.
이 곳은 왼쪽 방.
동생네가 쓰던 방인데
둘이 쓰기 넉넉하게
침대가 꽤 큰편이다.
여기서도 보이는 호스트님의 센스.
저 수건 양 좀 보소.
우리 겨우 이틀 묶는데
한 화장실에 수건을 저만큼이나
넣어주셨다.
심지어 다른 방 화장실에도
이렇게 넣어주심.
진짜 네 명이 수건하나 만큼은
완전 넉넉하게 썼다.
호스트님 수건인심 말모말모.
아무래도 자쿠지 하게되면
수건이 더 필요하니
넉넉하게 넣어주신것 같다.
여태 여행 다니면서
수건 이렇게 많이 챙겨주신데 첨 봄
ㅋㅋㅋㅋㅋㅋ
굿
샴푸,린스,바디워시
기본적인 것들 있음.
저 건너편 우리가 쓴 방.
무슨 정신인지 우리가 쓴 방은
사진을 거의 못남겼다.
여기도 꽤나 깔끔하고
각 방의 난방시스템이 달랐는데
아주 따뜻하게 잘 잤다.
다만 아쉬운점이
화장실 문이 없다.
이 숙소 묵으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이었다.
화장실이 참 이쁘고
깔끔하고 좋았는데
문이 없는 통에
냄새날까 소리날까 싶어
편하게 일을 볼 수 없어
불편했다.
그거 빼면 완벽!
그리고 너와 나 우리가
제일 좋아했던 공간
다이닝룸이자 파티룸
아침엔 매일 LP를 틀고
음악을 들으며 시작했다.
핸드드립 커피도 같이 내려서
평온한 제주의 아침을 만끽했다.
너무나도 좋았던 시간.
원두는 스타벅스 원두가 마련되어있었다.
이 또한 호스트님의 센스!
우리의 제주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ㅋㅋㅋㅋㅋㅋ
평온히 대화하기도 넘 좋았고
저녁엔 LP음악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과 파티를 했다.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
끝에는 먹고 정리 할 수있게끔
쓰레기통도 마련되어있고
우린 이용하지 않았지만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게
바베큐 용품들도 마련되어있었다.
바베큐 시설 화로,
토치, 가스는
무료로 셀프이용 가능하고
다만, 바베큐용품 중 숯,그릴판은
추가비용 2만원이다.
(장볼 때 숯, 그릴판 큰싸이즈
구입해서 바베큐시설 이용하면
무료임)
자쿠지 또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라산 다녀와서
쓸 예정이었는데
우리는 넘 피곤해서 기절한 통에
자쿠지 이용을 못하고
좀 더 부지런한 동생내외가
자쿠지 이용을 했다.
뜨거운 물을 받았는데
어찌나 온수가 콸콸 나오던지
사우나를 방불케 했음
이곳에도 샴푸 린스 바디워시
마련되어있음.
아 하루만 더 있었음
자쿠지도 이용해봤을텐데
너무 아쉽..
그 외에도 기타 안내사항이 있는데
기타 주의사항
이 곳은
애견동반가능하다.
⁃애견물품은 직접 준비해야하고
⁃ 실내배변시 환기,실외배변시 반드시 수거
⁃ 이불, 매트,카페트에 마킹이나
배변실수한경우
즉시 알려드려야 한다.
세탁으로 가능하면 세탁비용 청구/
마킹,배변실수 후 즉시알리지 않고
퇴실하시면 방치되어 다른 견공들의
마킹을 유도하기에 재사용이
불가하기에
이로인한 물품배상이 청구된다고 한다.
다음엔 우리 강아지 몽이랑 오고 싶다ㅠ
그렇게 짧디짧은
2박 3일이 지났다.
이제
제주를 가면 뭘 꼭 해봐야 겠다보단
제대로 쉬면서 힐링하고 오자라는
마음이 더 큰데
내가 원하는 감성 충만한 것들로 채워진
낭낭쓰 숙소 덕에
제대로 힐링하고 온 제주여행이었다.
제주 여행 마지막
하루하루가 아쉬워
숙소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기.
마지막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 이용하고 왔다.
참 숙소에 대한 위치 꿀팁을 더 드리자면
곽지 해수욕장이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있어
해변 산책이 가능하다.
서핑숍도 도보에 있어서 곽지해변에서
서핑을 즐기시기 편리하다.
인기 명소
한담해변 1.0km
곽지해수욕장 1.0km
애월 카페 거리 1.4km
대중교통
공항•제주국제공항 18.3km
또한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베트남에서 유명한
cong카페도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모르고 갔다가 콩카페 있어
넘 나도 신기했음.
제주에서 콩카페라니
ㅎㅎ
나의 숙소 만족도를 묻는다면?
난 200% 만족.
제주에서 돌담있는 프라이빗한 독채
자쿠지 있는 숙소
혹은 애월 근처
곽지해수욕장 근처
감성충만한
조용한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제주 낭낭쓰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이로서 이용후 내가 만족스러워서 남겨보는
오늘의 숙소추천 포스팅은
이것으로 끄읕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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