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좋아

제주도에서 이사와 새로 오픈한 신탄진 돈가스 맛집 연월

쏠매력 2025. 3. 18. 15:55



오늘의 포스팅은
신탄진에서 돈가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이지 않을까 싶다.

신탄진에 사는
용용이네 놀러갔다가
저녁 뭐먹을까 고민하며 검색 중

제주도 애월에서 오랜기간 영업했던
연월대전 석봉동
다시 자리잡았다는 얘길 듣고  
돈가스  맛집 연월이 궁금해져서
방문해 봤다.

돈가스집 검색해서 나온 곳이었는데

보통은 리뷰보고 방문하는데
아직 리뷰도 없고
블로그도 없길래
모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방문하게 됐다.
 
네비보고 걸어가는데
첨엔 응? 어디지? 했다.
헌데 오늘 블로그 쓰려고 찾아보니
다 이해가 됐다는....
 
3월 17일 어제자 오픈(가오픈)
이었으며
2차선 도로변 핑크색이 보이는 간판없는 곳
찾아달라는 문구가 써 있었다.

 
진짜 완전 초초신상 돈가스집이었구나?
위치는

📍대전 대덕구 석봉북로 24번길 36 1층
 

 
신탄진역과 신탄진 시장 사잇길에
위치해 있다.
말 그대로 간판은 따로 없었고
핑크만 보고 따라감.


18시 30분 정도에 방문한 우리
연월 영업시간
10시~ 20시 였는데
(Last Order 19:20)
라스트 오더가 19시 20분이라
서둘러서 갔다.
 
가게를 들어서는데
정말 새 가게 냄새가 폴폴났다.
모든것이 다 새것인 느낌.

 

테이블은 7~8개정도 됐고
안쪽에 앉은 우리는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주문은 오더기로 주문
1번 시그니처인 연월돈가스
1인분인데 테이블당 최대 1개 주문가능
하다고 하여
용용이는 연월돈가스를 시키고


치즈를 안좋아하는 나는
등심돈가스를 시켰다.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로
음료1캔 서비스도 진행중이었으나
음료수가 크게 마시고 싶지 않던 우리는
그냥 영수증 리뷰만 남겼다.

 
주문하고 10여분이 지나니
로봇이 우리에게 음식을 배달해준다.
 


요것은 내가 시킨
등심돈가스


요것은 용용이가 시킨
연월돈가스

연월돈가스는 등심돈가스에 빅치즈돈가스가
추가된 구성이었다.
돈가스 이외엔 찍어먹을 수 있는
핑크솔트,와사비,돈가스양념
김치,단무지,밥, 국이 있었다.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옷

아주 정갈하니 깔끔하다.


치즈의 때깔도 아주 곱디곱다.
진짜 치즈를 싫어하긴 해도
저 쭉쭉늘어나는거 보면
맛있겠단 생각이 저절로 든다.
 
치즈 퐁듀처럼 아주 말캉하고 쫄깃한 치즈가
끝까지 늘어났다.


내가 시킨 등심돈가스는
진짜 한입 베어 무는데
너무나도 부드러웠다.

등심이라고는 안 느껴질 만큼
도톰한데 매우부드럽고
살짝은 간이 배인 듯한 고깃살이
한 입가득 베어 물어졌다.

한 입먹고
둘의 반응

오 진짜 맛있다.

우리가 예전에 제주도 여행에서
진짜 맛있게 먹었던 돈가스 집이있어
가끔 그 돈가스 집을 얘기하곤 했는데

그 맛도 이길 만큼 맛있다했고

용용이 집근처 돈가스집 중
용용이가 좋아하는 돈가스 집이 있는데
그 집 보다도 맛있다고 했다.

앞으로 돈가스는 이 집이다.

돈가스 자체의 맛이 맛있어
소스찍어 먹는게 아쉽다던 용용인
소스도 안찍어 먹고
한 상 클리어 했다.
 


우리 둘다 말끔하게 클리어
밥이랑 같이나온 국은
가쓰오부시 맛이 진하게
나면서 깔끔했다.

우연히 뒤를 돌아보다 발견한
원산지 표시판

돼지고기가 제주산
돼지고기인게 매우 놀랍다.

매번 제주산 고기를 고수하기
쉽지 않을텐데..

덕분에 우린 이제
제주도 까지 돈가스 먹으러 가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음.

아직 뜯겨지지 않은
아기용 의자도 보이고

화장실도 새 소품으로 채워진
느낌이 들었다.

새로 오픈한 집이어 그런가
매우 깔끔했던 내부

그렇게 맛나고 깔끔하게
식사를 한 후

나오면서 용용이한테 그랬다.

장사는 잘되셨으면 좋겠는데
한 편으론 너무 유명해져서
웨이팅 생기는 집 될까봐
우리만 알게 됐음 좋겠다고
ㅎㅎㅎ

 제주에서만 먹을 법한 돈가스를
신탄진에서 먹게 되다니
육즙가득 짱 부드러워서
먹는 내내 감동이었던

신탄진 돈가스 맛집
연월!

돈가스 먹을일 있음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