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좋아

소고기가 이렇게까지 부드러울수 있다고? 대전 등심연구소 관평점

쏠매력 2025. 1. 20. 23:13


웨딩촬영 이후에
고삐가 제대로 풀려버린 우리.
거기에 고삐 풀일 일이 더 늘어났다.
바로 용용이에게 등신연구소 상품권이 
선물로 들어온 것.
허허... 그래서 어쩔~~수 없이(?)
상품권을 쓰러 가기로 했다.


오늘 목적지는

등심연구소 관평점


입에서 녹는 등심맛집이라 써있는데...
실로 이 말은 찐이다.
등심연구소 관평점은
콜키지가 무료로 가능하고
단체이용이 가능하다.
포장도 가능.

등심연구소 영업시간

월 -금 17:00 - 22:00
토-일 12:00 -22:00
<토/일 Break time15:00 - 17:00>
(Last order 21:00)


주차는 건물 1층 입구
로 들어오면 되고
1층엔 주차공간이 6대 정도 있다.

만차일시 주변골목이나 공영주차장 이용.

우리가 갔을 땐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올라간다.

2층으로 이동.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입구에 써있는 말이 인상적이다.



눈에 띄는 장식품이 있어 쳐다보니
한우 판매 우수업체 인증패가 놓여있었다.
그런데 사장님의 가게에 대한 프라이드가
또 한번 느껴지는게 있었으니
가게 소개란에 써있는 글이었다.


최상급 한우만 취급 하며,
투플러스 등급 중에서도
bms no.9 등급
최상급의 한우만 사용하며,
wet aging(습식숙성)을 통해
고객님들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로는 저희는 로스와 불필요한 기름기를
모두 제거하여 100% 한우의 살코기만 제공합니다.
불필요한 기름기를 제거하면
기존 그램수에 10-20%가 제
거되는건 기존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으로 부터 손
님분들께 거짓없는 솔직한 가게를 운영한다고
써있었다.


 
이런 글을 보니
음식맛이 더 기대되는 군.


들어가니 가게 분위기가 꽤 고급지다.


고깃집 분위기는 아니고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골라본다.

배가 고플대로 고파진 우리는
커플세트 99,000원 짜리를 시킨다.

등심연구소 관평점 커플세트

등심1인분/ 안심1인분
한우사장밥1인분/ 디저트 수제모찌리도우
 
그렇게 차려진 한 상

진짜 건강식으로 세팅이 된다.
샐러드부터 열무김치까지
아주 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세팅이 됐음.
열무김치 3번이나 리필해 먹었다.
얼음도 계속 동동띄워져서 엄청 시원함.
그렇게 우리 메인메뉴가 나오는데

와 진짜 고기 때깔보소...
지방 다 제거 된 살코기만 제공된 고기
진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우린 처음에 안심부터 먹었는데
직원분께서 다 구워주신다.

듣기 좋은 고기익는 소리.

야무지게 구워진 고기를
우리 앞에다 주시는데...
와...한 입먹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진짜 겁나 부드러워...
입에서 녹는다는 말을 실감했다.

진짜 진짜 넘 부드러웠음.
거기에 우린 네이버로 예약해서 가게를 방문했는데

등심연구소 관평점은

네이버 예약시 한우 육회를 제공해준다.

네이버 예약으로 제공된 한우육회

이것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렇게 맛있게 먹고있는데
직원분께서 끊어지지 않게 계속 구워드릴까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등심도 바로 구웠다.

그렇게 등심까지 먹었는데..
살짝 아쉬운 양 ..ㅠㅠㅠ
네네 저 김대위 거든영..
다른 커플은 커플세트 먹고 배불렀다는데
난.. 아직 배 안불러 ㅠㅠ
해서 패밀리세트로 바꿀까 해서
직원분에게 말씀드렸더니
살짝 당황하시는 듯한 직원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이 좀 많을 수 있어
단품으로만 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
매우 정직하시군..
 
그래서 안심 1인분 추가용!
그랬더니  서비스로
구워먹는 치즈를 얹어주신다.

사실... 나 치즈 안좋아하는데....
정성스럽게 구워서 내앞에 얹어주시는 걸
거절할 수가 없어서 먹었다.
근데... 겁나 고급스러운 치즈맛이 났다.
내가 싫어하는 특유의 치즈향은 덜 나고
고급스러운 치즈맛만 났음.
그렇게 안심 1인분까지 먹으니
살살 배가 찰 때 쯤
한우사장밥도 말씀드렸다.

한우 사장밥이 1인분이라
모자랄거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노노.. 충분하다.
이미 고기도 1인분 더먹었기 때문에
더 충분하다.

맛있게 끓여지는 한우 사장밥.

술밥 같은 느낌이라 
사실 술이랑 먹으면 더 맛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지만... 이 꽉 깨물고 참는다.
한우 사장밥까지 싹싹 비우면

마지막으로 수제 모찌리도우라는
후식이 나오는데
이름은 처음들어보지만..
맛있음.

살짝 꾸덕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같은
푸딩과 참크래커의  조합이
아주 일품이다.
깔끔하니 디저트로서 합격!
그렇게 알차게 먹고 나오는 길.

고급스러운 느낌의 식사를 해서 그런지
배가 불러도 기분 나쁜 배부름이 아닌
건강한 배부름이었다.
심지어 안심 부드럽기는..
내가 먹은 소고기 중 단연 탑3안에 드는
부드러움이었음.
아니 소고기가 이렇게 까지 부드러울 수 있다고?
아직 용용이가 상품권이 좀 더 남아
다음번에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진짜 먹고 온 다음 날 또 생각나는 맛이었음.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관평동 등심연구소.
사장님의 가게 운영에 대한 프라이드가
넘나도 느껴지는 곳이었다.
이런 고급진 분위기와 고급진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용용이에게 감사하며
이 포스팅을 바치겠음.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