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에서 우리 집
왔다 갔다 하는 길에
언제부턴가 보였던 횟집 하나.
기존에 소고기 무한리필집이었는데
고기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이 다녀오시더니
진짜 맛없어서
그냥 나왔다고 하시길래
저 집 오래 못 가겠다.. 했다.
그런데 진짜 얼마 안 가
횟집이 생겼다.
강서삼거리회 해물포차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1164번길 41-7 1층 (강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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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삼거리회해물포차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1164번길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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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맛을 늦게 안 회린이는
횟집 가서 먹는 일이
보통은 잘 없는 편인데..
지나다닐 때마다
이 집은 꼭 여기서 먹어봐야지 싶었다.
그러다 어제
용용이와 내가 뭐 먹을지 고민하던 중
회를 먹고 싶단 용용이말에 바로
강서삼거리 거기 콜?
하니 바로 좋다 해주는 용용이.
지나다닐 때마다 말했더니
척하면 척이었다.
그렇게 신난 걸음으로
회 먹으러 ㄱㄱ

겨울엔 대방어 맞쥬!!

간판 한 번 화려하다.
용용이한테도 그랬지만
무슨 대천 어디 바다 온 것 같은 느낌?
강서삼거리 회 해물포차
영업시간
매일 16:00 ~ 02:00
강서삼거리 회 해물포차
메뉴

가격이 크게 부담이 없다.
메뉴판에 있는거 말고도
겨울의 메인 대방어와

고등어구이 10,000원
굴찜 45,000원
하프굴 25,000원
과메기 25,000원
등도 판매하였다.

바다 왜 가?
여기가 바단데..
소주에 맥주에 복분자까지 있지만..
어제 이미 술한잔 한 우리는
이미 숙취랑 싸우고 있었기에
패쓰!
아..회에 어떻게 소주를 참냐마는..
오늘 아침에 크게 데여
참는다ㅠㅠ
그렇게 차려진 기본상.

깻잎/상추/ 제육볶음/
백김치/홍합탕/콘마요
등이 나온다.
밑반찬만 먹어봐도
이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 알 수있는데
홍합탕도 굿
제육볶음 굿
백김치 굿굿.
응 기대가 되는 군!
우리가 들어올 때 치우는 자리 제외하고
만석이다 보니
남은 자리가 문 앞에 자리였는데
안그래도 사람들 왔다갔다 하면
추울꺼 같아서
자리 바꾸려고 물어봤다가
그냥 귀찮음이 더 커서 말았는데
미모의 여사장님이
추우시면 언제든 말씀하시라고
자리를 바꿔드리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때 캐치했다..
이분 서비스마인드에 진심이신 분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 바쁜 와중에
계속 반찬 모자라는거 가져다 드릴까요?
라며 챙겨주시고
빈그릇 치워주시고
바로바로 캐치해서 응대해주셨다.
역시.. 이 집 서비스 맛집이군.
그렇게 기다리니
우리의 메뉴인 모듬회가 나왔다.
모듬회 소

모듬회 시킬 때
사장님이 또 물어봐 주신다.
연어 드릴까요?
오.. 이렇게 맞춤으로??
사실 난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편이라
평소같았음 빼달라했겠지만
용용이가 연어 덕후라
연어도 넣어달라 말씀드린다.
회가 나오니 묻기도 전에
회가 뭔지 알고 드셔야겠죠? 라며
위에부터
도다리/연어/광어/소방어 라
말씀해주시는 사장님.
진짜..장사 스킬이 보통아니셔.
회를 더 맛있게 먹고 싶어 시킨
초밥밥 3,000원

초밥 좋아하는 용용이에게
안성맞춤인 메뉴였다.
그리고 시킨 매운탕.
아...소주는 못시켜도 매운탕 또 못참지

매운탕 1개에
수제비 사리랑 라면 사리 추가해서
시킨다.
매운탕 7,000원
수제비 3,000원
라면사리 1,000원
헌데 사장님이 라면사리 서비스로 주심.

아니 이 집...회만 싱싱하게
살아있는 줄 알았는데
서비스가 진짜 사롸있네!!!!

맛있게 끓여진 매운탕
말도 없이 흡입함.

아따마!
배부르게 잘먹었다!!!
진짜 가게이름 답게
해물포차 느낌도 나서
더 기분 좋게 먹었지만
회도 맛있고
거기에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가 더해져
진짜 맛있고 기분좋게 먹고 나왔다.

다음에 회생각 날 때
특히 회에 소주 생각날 때
다시와야징!
이렇게 둘이먹고
52,000원이면
가격도 굿굿.

바다 안갔는데 바다에서
회먹는 느낌 느끼고 싶을 때
다시 와야겠구만!!
이렇게 맛있게 먹고
기분좋아 남기는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끄읕,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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